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12일에 개최된 <제9회 경기도 주민자치대회>에서 정왕2동의 ‘동화나라 골목친구’ 프로그램으로 대상을 수상하여, 2016년 ‘다다커뮤니티센터 운영’ 최우수상을 수상한데에 연이은 쾌거를 이뤘다. 고양시 어울림극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시흥시를 비롯해 15개 시.군의 주민자치위원과 담당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해 각 시.군별 우수 주민자치사례를 주제로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였으며 춤, 상황극, 합창, 카드섹션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더욱 흥미를 돋우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이 대회당일 2차 우수사례 발표를 거쳐 대상 1, 최우수 2, 우수 2, 장려 10팀 등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동화나라 골목친구’는 청소년위원들이 직접 기획한 놀이 프로그램 ‘골목친구’, 동화를 주제로 한 ‘정이마을 동화축제’,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등의 우수사례를 상황극과 함께 발표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골목친구’ 프로그램은 정왕2동 청소년 주민자치위원들이 이웃과 함께 놀 수 있는 놀이를 직접 기획하여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소담공원에서 진행하였다. 사방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술래잡기 등 지금의 어른들이 어렸을 때 동네 골목에서 했던 놀이를 다함께 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몸으로 하는 즐거운 놀 거리를 만들어 주었고,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왕2동 청소년 주민자치위원 30명과 성인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자전거탄풍경의 보물이라는 노래를 배경으로 무대 위에서 직접 놀이를 재연하여, 다른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위원들은 대회 참가를 위하여 학교에 현장학습 신청을 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시흥시 정왕2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정왕2동은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수차례 수상경력이 있는 주민자치의 메카로, 앞으로도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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