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철 의원 기자회견 통해 시민축구단 관련 의혹 해명

‘언론 오보로 시흥시민축구단 피해 크다’ 주장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9/27 [06:3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9/27 [06:35]
장재철 의원 기자회견 통해 시민축구단 관련 의혹 해명
‘언론 오보로 시흥시민축구단 피해 크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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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철 시흥시의회의원(자유한국당, 시흥 다 선거구)이 그동안 시민축구단 관련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검찰의 압수수색 등이 진행되자 이로 인한 시흥시민축구단의 피해를 막기 위한 기자회견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민축구단 이상환 대표와 함께 기자 회견을 가졌다.

장재철 의원은 “먼저 검찰 수사 중인 상황이라 기자회견을 해야 하는지에 고민했으며 시민축구단에 대한 너무 많은 추측성 보도로 인해 피해가 속출되어 어쩔 수 없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하고 먼저 “저의 과도한 의욕으로 인하여 이번 사태를 초래하게 된 것 같아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사과했다.

장 의원은 의욕적으로 시민축구단을 만들게 된 것에 대해 “시흥의 지리적 여건상 시민의 화합이 어려워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화합을 이루려 했고, 돈 없는 아이들에게는 꿈을 펼칠 기회조차 주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워 우리아이들이 마음 놓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창단한 축구단이 너무 많은 왜곡으로 인한 비난 속에 상처를 받고 있다.”고 강조 했다.

또한 장재철 의원이 시민축구단의 구단주로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시흥시민축구단의 구단주는 시민이며 시장과 의장을 명예구단주로 하고 있으며 시흥시민구단 조직 체계에 별도의 구단주라는 직책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시흥시민구단은 주식회사로 최종 결정권자는 대표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흥시민축구단도 처음 출발은 다른 시군처럼 비영리단체로 시작했으나 언제까지 시 예산에 매달리는 고민과 단체장이 바뀌면서 축구단이 해체수준에 이를 정도로 요동을 치는 것을 보고 예산의 독립성을 확보하여야만 축구단의 장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주식회사로 전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시 지원을 홍보비로 받다보니 언론재단에서 10%를 공제하고 언론재단과 시민축구단과의 계약과정에서 또 부가세 10%가 공제되는 등으로 실제 지원예산이 부족해지는 주식회사의 문제점들이 나타나 현재 비영리 법인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회사구조를 변경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흥시청 인사권 개입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제가 인사 결정권자도 아니며 시장과는 인사에 관련된 대화도 없었으며 다만 행정 관련 부서 관계자들에게 자신과 함께 일하기 좋은 직원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은 있으나 모두 인사에 반영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에는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힌 장재철 의원은 “시민축구단 문제가 크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동료 시의원의 집요한 문제 제기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환 대표는 “시민축구단이 창단 시부터 자금 부족으로 대표자들의 가수금으로 운영됐으며 예산이 지원되면 가수금을 갚아가는 방식으로 유지되면서 계속 예산 부족으로 고민해왔다.”며 “언론 보도 등으로 인해 사기꾼 집단인 것으로 매도 되면서 후원 등으로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나 현재 2017년 후원이 2016년 대비 크게 줄었다.”라고 하소연하며 기자들에게 “혹시 의혹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사전에 내용 확인하고 기사를 써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장재철 시의원은 수주 전부터 시민축구단 자금 횡령 등의 정보를 잡고 일부 관계자는 물론 시민축구단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해 갔으며 최근 검찰의 소환조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소환수사여부에 따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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