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서종중 학생, 발 빠른 대처로 화재 막아

소방 훈련 시 익힌 소화기 사용방법 활용해 화재 진화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9/14 [14:4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9/14 [14:46]
양평 서종중 학생, 발 빠른 대처로 화재 막아
소방 훈련 시 익힌 소화기 사용방법 활용해 화재 진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양평 서종중학교(교장 최형규)는 3학년 정민기 학생이 지난 8월 31일 저녁, 인근 분식집에 발생한 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 날 학생은 학원에서 공부를 하다가 인근 분식집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던 중 분식집 뒤편에서 검은 연기를 발견했고, 순간 ‘불을 꺼야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옆 건물 편의점으로 달려가 소화기를 건네받아 진화했다. 화재 사고 이틀 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소화기 사용법을 익힌 이 학생은 망설임 없이 초기 대응에 나섰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연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달려가 보니 불길이 치솟고 있었고, 그 옆에는 가스통이 2개나 있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정민기 학생은 “위험할 수 있다는 무서움 보다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면서, “위기 상황에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소방서, 선생님 등 주변에서 큰일을 했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