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종감염병 대응 훈련 … 도민건강 안전망 구축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9/05 [15:5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9/05 [15:56]
경기도 신종감염병 대응 훈련 … 도민건강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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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5일 성남시 소재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성남시, 의료기관과 합동으로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매년 중앙에서 주도한 것과 달리 이번 훈련은 도와 시군에서 직접 실시했으며, 감염병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훈련 방식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사후 계획으로 훈련 영상을 공개하여 토론회를 갖고 교육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은 국내외 AI, 메르스, 에볼라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급증한 가운데, 국내 신종감염병 유입 시 신속·정확한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성남시 분당보건소,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참여했으며,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감염병 관계자 1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시스템 구축 및 훈련된 인력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훈련실시로 감염병을 사전에 신속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 도내 유입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에서는 검역단계, 모니터링 단계, 역학조사 단계, 환자 조치 단계 등 기관별 전 대응 과정과 개인보호복 착·탈의 방법이현장감 있게 시연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국 최초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구축된 경기도감염병정보시스템을 활용하는 첫 훈련으로 전국에서 참관한 감염병 담당자 및 전문가가 이에 대한 활용 및 개선 방안 등 의견을 나눴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으로 신종감염병 국내 발생에 대비한 단계별 사전 점검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반복된 훈련과 전 시·군에 대한 교육 등 역량 강화를 통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현재 신속대응반을 연중 운영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3개소 19실 23병상 및 의료진 가동태세 유지, 위험지역 입국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실시 등을 통해 신종감염병 국내 유입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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