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이중언어환경조성프로젝트, 숲이랑 놀자!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우희)에서는 한국마사회에서 5백만원을 후원받아 이중언어환경조성프로젝트 ‘숲이랑 놀자’를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만3~7세 다문화가족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옥구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 실시한다.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와 자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이 필요하다. 이에 숲체험과 놀이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재미있고 즐거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숲이랑 놀자’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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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대문을 열어라, 땅 속 친구들, 거울 속에 빛놀이, 소나무야!소나무야!, 톡 떽데구르 도토리여행, 나뭇잎의 가을여행, 가을열매 올림픽 등 자연관찰과 환경교육, 생태놀이로 구성된 ‘숲이랑 놀자’는 총8회기로 실시된다. 숲놀이 이후 4회기에 걸쳐 이중언어 부모코칭이 진행되는데, 오픈강좌로 다문화가족의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과 인식개선 교육, 아동발달에 따른 부모의 역할과 교육방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숲이랑 놀자’에 참여한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 최00는 “아이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만들기만 하고 끝나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랑 집에서도 오늘 배운 빗물 만들기 놀이를 함께 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옥구공원은 가끔 오는데, 숲 속에 나무, 곤충들이 함께 살고 있는 곳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전기, 부부만의 시기, 자녀출산 및 양육시기, 미취학아동‧학령기‧청소년기‧청년기 자녀의 가족 등 가족생활주기에 맞춘 문화‧교육‧상담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흥의 많은 다문화가족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문의는 031-319-7997로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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