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혜란)의 육아공동체 ‘함께키움’ 회원들은 지난 8월 15일 ‘양평 큰삼촌네 농촌체험장’으로 1박2일 캠프를 다녀왔다. 함께키움은 경기도 복지공동체 지원사업으로 2014년 조직된 육아공동체로써 품앗이교육, 재능나눔, 플리마켓 등 마을에서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육아활동을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여름을 맞아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공동체로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회원들이 준비에서부터 체험활동까지 주도적으로 캠프에 참여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은 비가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물에 들어가 뗏목타기, 송어잡이, 물 봅슬레이를 타기에 열중하였고 추운 아이들을 위하여 어머니들은 오징어전을 준비하여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팀별로 반합을 이용한 모닥불 밥짓기와 바비큐구이, 야간 수박서리 체험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잠든 후 회원들은 오순도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잊지 못 할 추억을 함께 만들어나갔다. 캠프에 참여한 이 모씨(35세, 신천동)는 “처음 도착했을때는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재밌었어요. 무엇보다도 함께여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혜란 관장은 “4년차 육아공동체 함께키움이 시흥시의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육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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