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후 폭염 대비 가축질병피해 최소화 구슬땀

축산농가 하절기 방역지도 강화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8/07 [13:3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8/07 [13:32]
장마 후 폭염 대비 가축질병피해 최소화 구슬땀
축산농가 하절기 방역지도 강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경기도가 최근 장마 후 여름철 고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가축의 세균성질병 뿐만 아니라, 열사병, 모기매개성질병 예방을 위한 예찰 및 소독지원 활동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하절기 가축방역대책반을 편성, 시군 방역팀과 합동으로 8월 한 달 동안 집중 가축질병 피해예방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하절기 평균기온은 25.3℃를 기록했으며, 올해의 경우 평년보다 폭염 일수 증가는 물론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군다나 장마철 이후 시기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곰팡이 독소 및 세균에 의한 소화기성 질병과 열사병, 소아까바네, 소유행열, 돼지일본뇌염 등 모기매개질병이 유행하기가 쉽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는 매주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소독 활동을 벌이고, 면밀한 질병예찰을 통해 방역준수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     © 주간시흥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구제역, AI 등 전염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과거 발생농가, 밀집사육지역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가축질병예방요령 전수와 여름철 사양관리 지도 등 집중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하절기 축사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소독방제차량 4대를 이용, 시험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제재를 축사 내외부에 살포함으로써 위생적인 축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사료에 첨가가 가능하고, 더위에 약해진 가축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분말 유산균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임병규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각 농가에서는 사양관리에 유의하고 유용미생물을 통한 면역력증가 및 악취방지미생물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질병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수의사에게 진료요청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하는 것이 피해 확산을 막는 지름길”이라고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