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애세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3/09 [10:3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3/09 [10:37]
포토애세이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봄인가 싶으니
제일 먼저 옷이 가벼워지고
몸이 근질거린다
콧바람이라도 쐬려니
어김없는 꽃샘추위의 등장
해마다 찾아오는 봄이요
꽃샘추위지만
늘 새로 겪는 것처럼 호들갑스럽다

 

동해의 바다는 묵묵히 제 색깔을 드러내고
홀로 서 있는 등대 역시 제 역할을 할 뿐이다
더 짙어진 바다색에 반하고
아직은 찬바람이지만
그 끝에 묻어온 봄내음을 맡으려
킁킁거리게 되는 요즘
변덕스러운 날씨도
변함없는 풍경도
다 고맙기만 한 3월이다
 
글 / 사진 오안나시민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칼럼/사설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