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살릴 수 있는 금쪽같은 시간을‘골든 타임(Golden Time)’이라고 한다. 심정지의 경우에는 약 4분간이 가장 소중한 골든타임인데, 심정지가 발생한 직장 동료를 침착하게 응급 처치하여 소생시킨 한 여성의 아름다운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경기도 시흥시 명성엔지니어링에서 근무하는 김미례(여,40세)씨다. 김씨는 지난 8월 20일 업무 중 쓰러진 직장동료를 정왕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흉부압박하고 인계하여 뇌 손상 없이 동료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민 하트세이버’로 선정되어 도지사로부터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김씨는“급박한 순간에 2년 전 소방서에서 받은 직장인 대상 CPR교육이 떠올라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신종훈 시흥소방서장은 수여식을 통해“심폐소생술 교육내용을 잊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살린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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