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1%복지재단은 1월 2일,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12,800원을 전달받았다.
기부자는 시흥 맑은물관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진택 책임관으로 직무 발명 제안 성과금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홍진택 책임관은 하수처리장 초침 슬러지 수집기의 잦은 고장으로 인한 비용 발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14년도부터 발명 및 개선 제안을 진행해 왔다. 기존 고정형 정지스위치를 이동형 정지스위치로 변경 개선한 결과 연 500만원의 예산 절감의 성과가 있었다. 이에 따라 작년 연말, 예산 절감액의 일정 비율을 성과금으로 지급받게 됐다.
홍진택 책임관은 “학창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때의 기억과 마음은 현재 어디선가 어렵게 살아가고 있을 학생들을 생각하게 한다. 세상은 생각하는 것보다 따뜻한 곳 이라는 걸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요즘인데 모쪼록 희망과 용기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시흥시1%복지재단 천숙향 사무국장은 “2017년 새해, 업무의 시작과 함께 매우 뜻 깊은 성금이 기탁되어 행복한 새해 아침인 것 같다. 후원자님의 소중한 뜻만큼이나 시흥시1%복지재단도 보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 한해도 열심히 뛰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시흥시 관내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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