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e-비즈 인력양성센터

‘개도국 e-비즈니스 사관학교’로 각광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7/29 [20:58]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7/29 [20:58]
한국산업기술대 e-비즈 인력양성센터
‘개도국 e-비즈니스 사관학교’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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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 공무원들이 이달 초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부설 e-비즈니스 인력양성센터가 개설한 e-비즈니스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최근 중남미 국가들로부터 ‘e-비즈 사관학교’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이하 산기대)가 IT기술이 취약한 중남미 공무원들을 e-비즈니스 전문가로 육성하는 ‘e-비즈 사관학교’로 각광받고 있어 한-중남미 우호증진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기대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 초까지 중남미 15개국 출신 100여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몰입교육을 통해 한국의 e-비즈니스, e-Trade 및 전자정부 시스템을 전수, 중남미 국가에 ‘e-비즈니스, e-Trade 및 e-Government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2008 여름시즌 교육에도 도미니카공화국, 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6개국 공무원 11명이 산기대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며 4주간의 일정으로 대학부설 e-비즈니스 인력양성센터(센터장 김용재 교수ㆍe-비즈니스)가 진행하는 ‘e-비즈 트레이닝 몰입과정’에 참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상공부 출신 공무원으로 이번 연수에 참여한 페르난도 세바로스(Fernando Ceballosㆍ56)씨는 “말로만 듣던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직접 와서 보니 생각보다 훨씬 발전돼 있어 놀랐다”며 “교육을 마치고 본국에 돌아가면 한국에서 배운 e-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 대형 중소기업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들뜬 표정으로 포부를 밝혔다.

e-비즈니스 몰입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대(對) 개도국 연수생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앞선 IT 인프라를 활용한 전자정부 구축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시작된 우호 교류사업이다.

산기대 e-비즈니스 인력양성센터 주관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은 e-비즈니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전자정부(G4C, G2B) 등을 비롯해 정부와 기업의 정보화 구축 현장을 방문, 기술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김용재 교수는 “숙식을 함께 하는 한국식 몰입교육에 낮설어 하면서도 교육효과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나면서 참여를 원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며 ”최근 중남미 국가들 사이에 ‘e-비즈니스 한류’가 확산되면서 국내 전자정부 솔루션 업체의 해외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특히 이들이 한국의 전자무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 국내 바이어와의 즉석상담을 추진하거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한 자국내 e-Trade 시스템 구축을 적극 검토하는 등 부가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 문의 : 김용재 교수 031-8041-0676 / 011-9043-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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