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청년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청년의 자치·자립·자생의 생태계 조성’ 위촉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지난 10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25명이 선발됐다. 청년정책의 의제발굴부터 모니터링까지 담당할 협치 기구로 <청년정책협의체>가 시정의 파트너로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어나감은 물론, 참여하는 지성인이자 지역사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서울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이성휘 청년활동가를 초청하여 ‘청년활동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으며, 사회참여, 교육문화, 노동인권, 주거복지 총 4개 분과별로 청년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청년위원 이순혁 씨는 “파편화 되어 있는 청년정책을 하나로 모으고, 청년들의 목소리에 보다 힘이 실릴 수 있도록 2017년도에는 핵심 아젠다를 설정하는 일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시흥시장은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해나감에 있어 당사자성을 보장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사회적 자본 연계를 통해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직접 앞장서고, 지역주민이 함께 동참하여 주민발의로 만든『시흥시 청년 기본 조례』를 바탕으로, 청년정책을 보다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협의체>를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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