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2016년 5월부터 우체국 행복배달부 사업을 실시했다. 행복배달부는 복지관에 설치되어 있는 행복우체통에 저소득 어르신들이 소원편지를 적어 넣으면 12월 초 약 10명의 어르신 소원을 선정하여 시흥우체국에서 어르신의 소원을 들어드리는 사업이다.
5월부터 11월까지 접수된 40여개의 소원편지 중 11명의 소원을 시흥우체국과 함께 선정했다. 어르신의 소원은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는 물품지원과 나들이를 진행하는 정서지원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지원된 물품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특수 제작 구두 , 허리가 불편한 어르신의 접이식 매트리스,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호박죽, 경제적 어려움으로 구입이 어려운 의료기기 등 어르신 소원에 맞춰 다양하게 준비하고 시흥우체국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였으며, 정서지원으로는 어르신이 방문하고 싶어 한 63시티의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물품을 지원받은 우00(능곡동)어르신은 “지금 내가 필요한 것을 선물 받으니 금을 받은 것보다 더 기쁘다. 천사 같은 분들이 오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노인복지관과 시흥우체국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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