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매화산단 입주 예정자 뿔났다.

당초 예상가보다 높은 가격 계약 요구에 불만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12/06 [15:2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12/06 [15:20]
시흥 매화산단 입주 예정자 뿔났다.
당초 예상가보다 높은 가격 계약 요구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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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시흥매화산단에 분양 이전예정인 기업인들이 시청 앞에서 집회를 펼치며 시흥시의 분양가 약속을 이행하라며 항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시흥시청에 집단으로 모여 집회에 나선 주민들은 대부분 신천은행, 대야지구에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주들로 매화단지 입주예정 기업인들로 시흥시가 당초에 제시했던 분양가를 일방적으로 올려 분양계약을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

이들에 따르면 시흥시는 당초 매화 산업단지의 분양가격을 평당 350만 원 선으로 제시했으며 이를 믿고 분양받아 이주하려 했던 기업들은 시흥시가 최초제시금액을 번복하고 평당 410여 만 원으로 당초 계획대비 20% 이상 높게 계약하도록 하고 있다.”고 시흥시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당초 예정대로 계약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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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은 시흥시가 금융권의 대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등도 세워 놓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가만 높여 분양하려 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자금에 여유가 없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금융 부담이 커지면서 부도의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라며 이는 시흥시가 중소기업들을 죽이는 행위다.”라고 주장하며 시의 행정을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이곳에서 계속 사업을 하려해도 이미 이 지역은 3종 주거지역으로 변경되어 수년 후에는 계속 공장운영이 어려운 무허가 사업자로 전락될 수 있는 상황으로 예상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됐다는 것이 집회에 나선 중소 기업인들의 하소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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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당초에 추정했던 단지조성 원가의 금액이 350만 원 선으로 예상됐었으나 지구단위 계획 변경 지연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보상가격이 높아지고 공사비 상승과 기타 물가상승 등 조성원가 상승요인 발생되면서 3년 전의 가격보다 오르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흥시가 이익을 남기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공사 정산 후에 남는 금액이 발생될 경우에는 되돌려 줄 계획이며 이 지역 기업인들에게는 우선 분양권이 주어지게 된 것이다.”라고 말하고 기업인들과 여러 차례 접촉은 했으나 뽀쪽한 방법이 없다.”계약이 늦어질수록 분양가격이 높아지는 요인이 될 수 있어 빠른 계약으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매화산업단지는 은행동을 비롯한 대야, 신천, 미산동 등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공장시설을 도심 외곽지역에 집적화함으로써 지역의 난개발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흥시 도창동 20-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지난 4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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