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초등학교, [사랑의 김장 담그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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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관내 시화초등학교(교장 김진걸)는 11월 30일(수) 시화초등학교 과학실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170여명과 담임교사, 학부모 40여명이 함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다함께 모여 함께 힘을 합하여 김장을 담그면서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은 서로에게 김치를 입에 넣어주고 맛을 보거나 얼굴에 묻은 양념을 닦아 주며 사제 간의 정을 나눴다.또한 교장선생님께서 김장 담그기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셨고 자신이 직접 담근 김치를 들고 가는 학생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발걸음이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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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자녀 학생들이 일반학생들과 짝을 이루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인 김치를 직접 담그는 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를 배경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 후 정왕동 노인정과 시화지역아동센터, 흥부네 책놀이터 등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겨울을 보내시라는 의미로 김장을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였으며,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김장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김치를 직접 담그는 뜻 깊은 경험을 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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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초등학교는 다문화학생 비율이 3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교로, 2013년부터 매년 다문화가정 학생과 담임교사가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담임선생님과 함께 김장을 담그면서 사제 간의 정을 통한 학교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시흥교육지원청과시화초등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학생들이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교육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주변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