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하고 7분이 경과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와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진압대원들의 내부진입이 곤란해진다. 또한 심 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가역적 뇌손상이 진행된다.
최근 고층아파트 화재 시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현장 도착 시간이 늦어지는 사고와 응급환자 병원이송이 늦어져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시흥소방서는 지난 16일 시흥시 삼미시장 일대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의 소방차 길 터주기 공감대확산을 위해 길 터주기 홍보캠페인과 국민참여훈련을 병행 시행했다.
시흥소방서 관계자는“후방에서 소방차가 접근 시 교차로나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피해주시고, 편도 2차로에서는 2차선으로, 편도 3차로에서는 좌·우측(1차선·3차로)로 비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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