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1일 ‘시민참여 행정실천을 위한 학부모지원 개선방안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청과 교육청 학부모지원 담당자, 학부모와 각 교육 커뮤니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학교 방과후 돌봄 문제를 중심으로 마을학교, 작은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커뮤니티 공간은 물론 초․중․고 권역별 학부모회 네트워크, 학부모연구모임, 훈자오설, 가족품앗이 등 다양한 학부모 커뮤니티들이 교육기부를 통해 전방위적 지역 연대를 모색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는 ‘학교를 깨우자! 학부모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차례의 행정지원 실무협의회를 통해 행정 역할의 중복 조율과 연대를 고민해왔다. 그 연장선에서 참여한 학부모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을 살피며 내년도 업무계획에 최종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함께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깨어나는 학부모로서, 교육의 책임자로 전환하는 시점이 왔다. 시흥시 전체의 돌봄 수요를 찾아보고 학부모들과 마을과 촘촘히 연대하여 교육기부로 해결해나가도록 내년도 지원 방향을 수립할 것이다.”고 말했다.
‘학부모 성장 프로젝트’가 운영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원방식을 조정해나가고 있다.
지난주 중간 활동공유회를 통해 초중고 권역별 학부모네트워크간 130여명의 학부모가 학교참여로 분주하다.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초등 돌봄교실 등으로 후속활동을 모색하거나, 푸드아트테라피, 품앗이 놀이 등은 단위학교 내에서 높은 참여도로 확산해 아이들과 나눔활동을 시작했고, 학부모연구모임 다락(樂)에서는 올해 예비초중등 학부모포럼을 통해 학부모 바로알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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