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흥시골프협회(전 협회장 최연이)가 후원한 골프장학생 조우영군(신성중 3학년)이 KD운송그룹배 경인일보 중고교 골프대회에서 130타(-14언더파)의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해 시흥골프 발전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용인 기흥의 골드CC에서 펼쳐진 제13회 KD운송그룹배 경인일보 전국 중고골프대회에서 조우영군이 2일 연속 130타(1R-6,2R-8언더파)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해 골프계에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KD운송그룹배 경인일보 중고 전국골프 대회는 이미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은 LPGA우승자 최나연 씨를 배출한 대회로 국내 유명 대회로 명성을 갖고 있는 대회이며 국내 우수한 기량의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에만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 100여명이상 출전하여 기량을 펼쳤으며 조우영 군은 국내 유명 골프 꿈나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은행동에 살면서 맞벌이하는 부모 밑에서 골프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조우영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우연히 친구와 함께 골프학원을 찾아갔다가 재미있어 시작하게 됐으며 그 후 골프의 소질은 인정받고 골프선수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각종대회를 10회 이상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어 이미 골프 신동으로 꼽혀온 조우영 선수는 이제 179cm, 90kg의 체격을 갖고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는 300야드를 넘기고 있어 성인 못지않은 체격조건으로 앞으로 대성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박카스배 골프대항전에서 우승하여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던 조우영 선수는 올해 12월에도 국가대표 상비군에 합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에 열중하고 있고 전한다.
특히 조우영군을 비롯한 시흥시골프협회 장학생 6명은 장곡동에 위치한 ㈜성담 솔트베이GC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매주 라운딩은 물론 퍼팅연습장, 파3 숏 게임장, 연습장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기량을 키워 가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성적이 저조하고 자신감이 떨어져 힘들 때도 있다는 조우영 선수는 아직 고교 진학에 대한 결정을 못하고 있으나 오늘도 PGA진출은 물론 그랜드슬램 달성의 당찬 꿈을 갖고 훈련에 열중하고 있어 시흥이 낳은 유명 골프선수로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조우영 선수는 (구)시흥시골프협회에서 최연이 전 협회장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라운딩테스트, 3차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한 6명의 장학생중 한명으로 이밖에도 양병수, 이원주, 강지호 장학생이 KPGA프로자격증을 취득했는가 하면 윤화영 학생은 SR30배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6명의 장학생 모두가 수많은 대회에서 본선진출은 물론이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 내고 있다.
(구)시흥시골프협회에서 최연이 전 협회장이 ㈜성담 솔트베이GC과 MOU를 체결하고 1년 동안의 장학생으로 임명해 놓은 6명의 시흥시의 골프꿈나무들은 최근 시흥시골프협회의 장학생 인수 절차가 불투명해지자 장학생들은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연이 시흥시 전 골프협회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과 약속한 장학생 혜택기간은 새로운 골프협회에서 연계하여 정확하게 이행되었을 때 골프협회의 위상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한 최 전 회장은 “조우영 학생 같은 인재는 10년에 한명도 나오기 어려운 골프 신동으로 시흥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흥시의 골프 유망주이며 시흥시골프협회 장학생으로 국내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시흥시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흥시 골프발전에 미래로 기대되는 조우영 선수의 활약에 더욱 더 큰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