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와 시흥예총(회장 최찬희)이 주최한 제 23회 물왕예술제가 27일~29일 3일간 비들기공원에서 ‘흥나는 예술 시민과 함께’하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27일은 ‘연예의 흥’으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8명의 가수 지망생들이 제15회 시흥시 전국가요제 본선에 올라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오승석, 최찬희, 박연숙 등 6명의 엄준한 심사의원들의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축하공연에는 남진, 유지나, 이동준, 서지오 등과 파이팅 국민여러분 공개방송, 평양코리아 예술단, 마임, 김경례 지역가수 등이 출연하여 시민들과 함께 흥을 돋았다.
28일은 성인 아트페스티벌(사회 : 김유노) 개인 5명 단체8팀의 무대가 펼쳐졌고 성악,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예술을 즐기고 끼가 넘치는 무대가 됐다.
이후 시흥국악협회 ‘맥’, ‘연성국악단’, ‘시흥연화전통무용단’이 식전공연으로 무대를 장식하고, 시흥문인협회 전영준 & 권순조 시인의 시낭송이이지면서 개막식이 거행됐다.
개막공연으로는 ‘국악의 흥’으로 아리랑‘삶’ 문굿&비나리가 세계적인 명성에 빛나는 김덕수씨가 ‘삶’의 한자리에서 축원으로 관객들을 이끌었다.
이어 동방의 빛이 첫 번째 막을 열고 아리랑‘미래’ 관내영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재학중인 문빈의 해금협연, 김덕수 등이 출연했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신모둠, Red Snake 힙합댄스가 두 번째 막을 이어가며, 아라리가 났네‘희망’이 전체 출연진들과 다함께 어우러지면서 ‘국악의 흥’ ‘아라리가 났네’의 한바탕 신명나는 공연이 양종승(한예종 객원교수)씨의 사회로 시민들과 함께 했다.
29일은 ‘음악의 흥’ ‘즐거운 클래식’이라는 부제로 시흥문화홍보대사 직퍼포먼스가 청소년아트페스티벌(사회 : 최호린)이 문을 열어 개인1명 단체17팀의 청소년들이 풋풋한 끼와 열정으로 물왕예술제의 미래를 밝혀주었다.
식전공연으로는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다운가곡중창단, 시흥시다문화가족합창단, 시흥예총합창단이 봄날의 화음을 연주하며, 폐막공연으로는 시흥챔버오케스트라(지휘 : 최선용)와 협연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세련된 무대매너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바리톤 서정학, 한양대 음악대학 교수인 소프라노 박정원씨가 격조 높은 클래식을 선보였다.
이어 관내영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에 재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강지희의 연주가 이어지면서 박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품격 있는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외에도 시흥시립합창단(지휘 : 최인환), 시흥문화홍보대사인 C.P.I crow가 제23회 물왕예술제를 시흥시민들에게 자긍심으로 다가서게 해줬다.
제23회 물왕예술제에서는 시흥미술협회의 ‘야외소품전’, 시흥문인협호와 사진작가협회의 ‘시와 사진의 만남전’, ‘물왕백일장’, ‘물왕사생⦁휘호대회’와 같이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감상하는 참여예술제가 펼쳐졌다.
체험부스로는 무료사진촬영&인화, 즉석삼행시 짓기, 가사인회, 붓따라 놀자, 탁탁탁 탁본체험,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등 시민들이 직접 예술행위를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윤태학 시의회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함진규 국회의원, 시흥시의회 시의원, 도의원 등과 3일 동안 5천 여명의시민이 참석하여 흥겨운 축하의 자리가 마련됐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