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시흥지부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시흥시 청소년연극제가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야동 평생학습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극제는 관내 10개 중고교가 참가한 경연대회로 4개의 중학교와 6개의 고등학교가 출전했다. 이번 연극제에 처음 참가하는 학교도 있어 청소년들이 연극이라는 예술 장르에 새롭게 흥미를 가지고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시흥시 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연기력이라는 예술적 재능을 지원하고 이 재능을 더욱 개발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시흥시 대표 청소년 문화 축제로서, 올해 12번째를 맞이한 청소년들의 고유 대회이다.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및 금상, 은상, 동상 및 장려상 등 단체상과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우수지도교사상 등 다양한 개인상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은 인간의 존재와 죽음에 대한 고찰을 다룬 서해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이번 연극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을 촉진시키고 사춘기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 및 감수성 계발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6월부터 진행되는 경기도 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하는 관내 학교들에게 연극 무대의 실전 기회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곧 다가오는 경기도 청소년연극제에서도 활약할 시흥 청소년들의 잠재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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