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최변재)는 2016년 3월 1일자로, 경기도 교육감으로부터 2016년도 위탁형 다문화 대안학교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희망나래학교는 2011년 5월 시흥시 우수평생학습프로그램 지원사업인 ‘중도입국청소년 한국어교실’을 시작으로 2015년 12월까지 중도입국자녀들의 한국사회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 교과교육, 정서지원교육, 상담, 직업교육, 체험교육, 진로체험, 한국사회적응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 동안 200여 명의 중도입국자녀들이 교육에 참여하여 40여 명이 초•중•고•대학교 등의 정규학교에 진학했으며, 50여 명의 교육생들이 취업을 했다. 그 성과와 노력의 결과로 본 학교 재학 기간이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위탁형 다문화대안학교로 선정됐다.
최근 국제결혼 및 재혼가정, 외국인근로자의 증가로, 중도입국자녀들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도입국자녀들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과는 다르게 한국에 대한 정보와 한국어교육 등 사전준비 없이 방문, 동거, 여행비자 등 다양한 체류신분으로 부모를 따라 입국함으로서, 정체성의 혼란, 진로문제, 가정문제 등 심리‧정서적으로 불안정 상태에 놓여있다.
희망나래학교에서는 이러한 중도입국자녀들과 함께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여있는 다문화 학생들에게 대안적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학생들의 학교 조기적응을 지원하고, 학업중단 예방 및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희망나래학교는 ‘Free 자유롭게 공부하고, Friend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Future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라는 모토를 가지고 2016년 3월 중 개교를 목표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1년 2학기제로 중•고등학교 통합과정으로 교과교육과 한국어교육, 한국문화이해교육, 인성교육 및 진로교육 등의 대안교육교과를 편성하여 운영하며,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의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최변재 관장은 “희망나래학교에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인성, 지성, 감성, 건강이 조화롭게 발달하여 균형 잡힌 인격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성교육, 인성교육, 감성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라나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희망나래학교의 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희망의 날개를 활짝 펼쳐, 멋지게 날아오르길 바란다.” 라고 하였다.
입학자격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충분한 준비과정 없이 학교로 입학하여 정규학교 교육과정 이수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생, 중도입국자녀, 외국인근로자 가정의 자녀, 국제결혼가정 자녀 중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학교적응이 힘들어 학업을 중단했거나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 난민가정의 자녀 등으로 학생 및 보호자의 진로상담을 통해 위탁절차 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은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나래학교(경기도 시흥시 공단1대로 259번길 5(정왕동)/전화 (031)434-0411~3)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