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영화관람 진행

이용자와 역사의 아픔을 함께한 시간 “귀향”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3/11 [09:5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3/11 [09:51]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영화관람 진행
이용자와 역사의 아픔을 함께한 시간 “귀향”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39() 복지관 이용 장애인, 가족 및 지역주민 130여명과 함께 영화귀향을 관람했다.

 

귀향영화관람은 지역사회시설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롯데시네마는 복지관 이용 장애인만 관람할 수 있는 전용관 제공과, 안산 소재 슈퍼옥타곤 나이트클럽의 음료 후원으로 쾌적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영화관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이번 영화 관람은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더욱이 귀향이라는 영화는 14년의 기다림 끝에 국민들이 만들어낸 영화로 의미가 남다르다.

 

영화가 끝난 뒤 이용자들은 분노가 치밀어 올라 보는 동안 욕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다.”, “국민으로써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러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었다.”, “성노예로 끌려간 치욕스러운 우리 역사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잊지 않도록 함께 노력 해야겠다”, “우리와 같은 시간 이지만 다른 하루를 보내셨을 생각에 너무 죄송스럽고 깊은 울림이 있었다.”라고 전했고 그러한 의미를 되새기며 잠깐 피었다 사라지는 것이 아닌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랐다.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다음에도 이러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