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10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문제를 개선해 작지만 큰 변화가 가능한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작은 관심, 그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디자인’으로 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해석해 문제점을 찾아 총체적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서비스디자인’을 추구하며, 대상은 경제, 관광, 교통, 도시, 문화 등 모든 공공 분야를 아우른다.
생활편의를 위해 아파트 비상구에 방치된 짐을 치워 통행을 편하게 하거나, 생명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번개탄에 자살방지 문구를 삽입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공모전은 디자인 분야 학생 및 전문가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22부터 24일까지 디자인경기 홈페이지(design.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7월 11일 발표되는 입상작 중 우수작 12점은 디자인 전문가, 관계 공무원과 1:1 워크숍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며, 민간평가단과 전문가로 구성한 2차 심사단의 오디션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대상 1점에 상금 300만 원, 금상 2점에 각 200만 원 등 입상작 총 27점에 1,600만의 시상금과 함께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며, ‘2016 경기건축문화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와 디자인경기 홈페이지(design.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공모전 담당자(031-8008-3913)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창화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일상생활의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디자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주제가 도민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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