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 택시에서 분실한 반지 끈질긴 수사로 주인에게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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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가 분실한 다이아반지를 끈질긴 수사로 택시에서 찾아 돌려줘 화제다.

지난 23일 경기 시흥경찰서 홈페이지에는 ‘시흥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형사님들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칭찬글이 올라왔다.

글의 내용은 지난 1월 29일 회사원이 100만원 상당의 다이아반지를 택시에 두고 내렸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의 끈질기고 면밀한 수사로 반지를 되찾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글을 올린 것이다

신고자는 당시 택시를 타 목적지에 도착한 후 반지를 두고 내렸고, 경찰서에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했다.

사건을 접수한 생활범죄수사팀 이재수 경장은 피해자가 어플을 활용해 택시를 타 택시번호를 특정할 수 있었고, 택시기사 상대로 피해품 목격 경위를 확인, 택시운행기록을 기반으로 반지를 가져갔을 거라고 추정되는 피의자 승하차 지점을 파악, 승하차 지점 CCTV 8개소 분석으로 피의자 신원 및 위치를 특정했다.

피의자 검거 후, 피해자에게 반지를 돌려주었고 택시 내에서 분실하여 못 찾을 거라 생각했던 피해자는 연신 감사 표시를 표했다.

사건 담당자 이재수 경장은 “경찰관으로써 당연한 일을 하였다. 피해자의 물건을 찾게 되서 다행이고 뿌듯하다”며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