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을 다녀와서 - 2015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문화체험, 보람과 흐뭇한 마음을 안겨준 뜻 있는 행사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12/31 [15:5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12/31 [15:50]
문화체험을 다녀와서 - 2015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문화체험, 보람과 흐뭇한 마음을 안겨준 뜻 있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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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노인사회할동지원사업단의 전국형과 교육형 사업을 마무리하는 문화체험에 백여명에 가까운 사업단원들이 설렘과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두 대의 버스에 나누어 올랐다.


첫 문화체험 장소는 대야동에 있는 CGV영화관에서 영화상영. 70세의 벤을 시니어 인턴으로 채용한 30세의 CEO 줄스에게 닥친 마음의 갈등을 벤의 지혜로운 멘토로 평온을 되찾게 해준다는 내용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인턴(The intern)! 노인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한 시니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 영화로 관람하는 단원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었다.

 이 영화를 첫 번째 문화체험 코스로 선택한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 분들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움을 느끼며 다음 체험지로 향하였다.


제2의 문화체험지는 인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검단선사박물관이 였다. 지상 2층, 지하1층 총면적 576평 규모의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체험학습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안내원의 설명에 따라 1층 전시실을 돌아보고 경사로를 따라 2층 전시실로 올라갔다. 2층 체험학습실에서 직접 돌도끼와 돌칼, 비살무늬 토기가 새겨진 스탬프로 백지에 찍어 보았다.  

검단선사박물관은 검단, 원당, 동양, 불로지구 등 인천 서북부지역의 도시개발 진행 과정에서 발굴된 도기류, 골각류, 금속류, 옥석유리류 등의 선사시대유물을 전시하고 있었으며, 청동기시대 집터 및 석관묘를 발굴 당시 모습대로 재현해 놓은 것은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옛것을 돌아 볼 수 있게 하였고 선사시대 문화를 이해하게 하였다.


비가 나리는 가운데에 세 번째로 찾아간 ‘수도권매립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5동에 조성된 것으로,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라는 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우중임에도 폐기물 차량이 꼬리를 물고 들어오고, 쏟아 붇는 쓰레기를 밀어 내는 도자 작업은 쉬임이 없었다. 눈비를 가리지 않고 일하는 이분들이 있기에 각 가정은 물론이고 모든 사업장에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곳에는 여러 동의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고 식물원의 난방은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해결하기 때문에 별도 에너지가 필요 없다고 한다. 식물원에서  정성스럽게 가꾼 꽃을 방문객들에게 선물하는 수도권매립지 직원 분들이 고맙기만 하다. 평소에 듣던 난지도에 두 개의 쓰레기 산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데, 내리는 비 때문에 돌아보지 못하여 아쉬웠다.

끝으로 찾아간 곳은 새로운 낙조 명소인 정서진의 전망대, 정서진의 전망대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라뱃길에서 서해로, 서해에서 아라뱃길로 진입하는 항로의 주요관문인 아라서해관문, 아라뱃길 소개와 항만물류 등 전시 체험공간인 문화관, 유람선선착장,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아리빛섬, 연말 해넘이 축제가 열리는 해넘이 관광명소인 정서진광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76m 높이의 전망대에서 안내원의 친절한 설명을 들었다.

관광선은 정박해 있으나 운행되고 있지 않아, “갑문은 하루에 몇 번 여느냐”고 했더니  필요시만 연다는 답변이 돌아 왔다. 아마도 정기적인 배 운항은 없는 것 같다.


노인일자리지원사업을 마무리 짓는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의 문화체험 계획은 모든 참여자들에게 보람과 흐뭇한 마음을 안겨준 뜻 있는 행사가 되어 귀로를 밝은 웃음으로 가득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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