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 어린이 도서관에 알록달록 장난감들로 예쁘게 채워진 장난감 무료대여점이 들어선다. 시흥시는 관내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장난감 무료대여점을 대야동에 소재한 어린이도서관 1층에 설치하여 4월 1일 문을 연다. 이번 사업은 아동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선택하고 접하게 해줌으로써 놀이체험으로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아동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주고자 시흥시 아동복지기금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어린이장난감 무료대여점은 총 112개 품목에 334개의 장난감을 확보하여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금요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1인 2점씩 일주일동안 대여해 준다. 장난감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장난감을 분기별로 추가 구매할 계획이며 어린이가 성장하여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장난감도 기부 받아 활용 할 예정이다. 1963년 스웨덴 놀이도서관인 ‘레코텍’이란말로 시작된 장난감운동은 놀이와 장난감을 통해 아이에게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60여개 나라가 장난감도서관협회에 가입되어 있으며, 국내에는 1982년 서울 구로구 성베드로 교육센터 김후리다 원장이 ‘레코텍 코리아’로 들여와 구로 꿈나무장난감나라, 창원 장애인복지관 등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 김민경 기자 relelele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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