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즐거움과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하는 좋은 이웃들이 가득했으면ㆍㆍㆍ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상호)에서는 '사랑나눔행사'를 지난달 19일 오후1시부터 8시까지 시화이마트 앞에서 가졌다.
2006년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복지에 대한 지역민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는데 이 행사는 지난 3월 지역의 의류업체인 (주)엘르메와 태연어패럴에서 후원한 티셔츠, 골프웨어상의를 중심으로 3천벌이 행사장을 찾아 온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졌다.
의류나눔행사뿐만 아니라 장애인재활사업들을 소개한 20여개의 홍보판을 설치하여 행사장을 찾은 1천500명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복지관에서 펼치는 '3천사 후원 릴레이 캠페인'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7십만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복지관에서 노란 자원봉사조끼를 입은 많은 이들이 이 행사를 함께 동참해 주었는데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송운초등학교 학부모회가 그들이다.
복지관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많은 단체 가운데 이들은 특히 크고 작은 행사에서 장애우들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이들이야말로 더불어 살아가는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이 아닐까. 행사가 훈훈한 이유는 지역의 자원(의류후원)과 지역사회의 협조(장소제공 이마트)와 지역의 봉사자와 동참한 지역주민들이 어울려 자아낸 풍경 때문일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 공동체의식의 확산에 앞장서는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하는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우들이 우리와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이 많이 펼쳐져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의 슬로건처럼 '함께하는 좋은 이웃'들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람이다.
행사 후 복지관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 양일간 바자회도 가졌다. 바자회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관계자는 "나눔의 즐거움과 더불어 함께하는 기쁨이 충만한 자리가 되를 기원한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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