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27일 도서출판 나남(회장 조상호)으로부터 인문‧사회과학 서적 1천4백여 종 3천2권을 기증받았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이날 오전 교내 도서관에서 조상호 도서출판 나남 회장을 초청,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증도서 서고를 ‘나남문고’로 명명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기증도서는 시중 판매가 기준으로 5천2백만 원어치다. 이번 도서 기증은 이재훈 총장과 조상호 나남 회장이 공대생을 창의·융합인재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 함양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뤄졌다. 이재훈 총장은 “기증도서를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신착도서 코너에 집중 비치했다”며 “기증자의 뜻을 기려 전공지식 못지않게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휴먼 엔지니어를 양성하는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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