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평소 학업으로 자원봉사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하여 약 한달 간 집중적으로 여름방학대비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했다. 「청소년 창의적 자원봉사 프로젝트」는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모인 아이들이 스스로 본인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하고 싶은 자원봉사활동을 찾고, 기획하여 실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대야동센터에서는 불법주차 차량에 손 편지를 쓰고, 쓰레기 많이 버려진 장소에 전단지를 그려서 붙이는 자원봉사 활동이 이뤄졌고, 월곶동센터는 길거리 버려진 껌 딱지에 그림을 그리고 무심코 버려진 껌이 많다는 사실을 알린 후에 제거하는 껌껌한 세상 밝히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은행동센터는 부채를 만들어 경로당어르신께 전달하였으며, 장곡동센터에서는 주민센터 주변 후미진 곳에 환경정화 후에 유채꽃 씨를 뿌리는 활동을 했다. 그 외에도 환경수세미 만들기, 네일아트 배워 독거어르신께 해드리며 말벗해드리기, 심폐소생술 교육, 김포매립지 견학등 12개 동센터에서 청소년 자원봉사를 운영한 결과는 놀라웠다. 동센터마다 1365포털에 일감을 올리자마자 금세 마감이 됐고, 총 50개 프로그램 1510명이 참여했다. 이번 동센터의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은 매 방학마다 청소년 자원봉사 할 곳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의 자발성을 길러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원봉사라고 하면 의무적으로 시간 채우기에 바빴는데, 이번 활동은 하고 싶은 자원봉사를 직접 찾아서 하는 재미가 있었고, 그만큼 더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 안에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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