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8일(토)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팔팔한 청년과 생생한 현장을 잇고 도시 속 청년을 재발견하기 위한 ‘팔팔한 청년들의 도시재생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시정을 디자인하는 청년그룹인 시흥청년아티스트와 시흥시 정책기획단 블루그룹 위원이 함께 마련하였다. 단순한 물리적 재생을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마을활동가와 청년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청년의 경험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청년의 역할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본 행사에는 공무원과 청년을 비롯하여 마을활동가, 코디네이터, 상인회 등 다양한 도시재생의 구성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와 소통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이우종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에 있어 주민참여의 중요성과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로서 청년의 의미와 역할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도시와 청년을 잇는 브릿지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간 관계망 그려보기, 미래 시흥 상상하여 사진에 표현하기, 추억이 담긴 커뮤니티 맵핑 맵핑 등 마을활동가와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마을활동가 간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불가능공장의 박세상 대표, 공릉동 꿈마을 이학종 대표, 서촌라이프 설재우 발행인, 구로는 예술대학 윤혜원 대표 등과 함께 도시 속 청년의 경험에 대해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특히, 시정을 디자인하는 청년그룹인 시흥청년아티스트는 이날 포럼에서 앞으로 청년이 청년문제의 당사자이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보다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시흥시청년기본조례”를 주민청구 방식으로 제정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더불어 청년의 성장을 돕고 청년의 권익신장을 위해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마을활동가와 공무원 그리고 현장전문가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지혜를 모아갈 수 있도록 생생한 현장과 ‘소통’하며 창의·도전정신을 가진 팔팔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격월로 포럼을 운영할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청년과 도시를 키워드로 소규모 포럼을 지속 개최함으로써 청년문제의 당사자인 청년과 함께 지역적 차원에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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