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가칭) 제안 시민설명회 열려

시흥갯골 보전과 생태적 활용을 위한 시민 비영리사업체 추진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7/24 [09:5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7/24 [09:59]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가칭) 제안 시민설명회 열려
시흥갯골 보전과 생태적 활용을 위한 시민 비영리사업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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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2일 저녁7시 장곡도서관에서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가칭)을 제안하는 시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환경약속을 실천하는 민관협치기구인 시흥의제21이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초청하여, 시민들에게 그 취지와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설명회는 시흥갯골의 이모저모를 담은 사진과 시로 꾸민 제안 프리젠테이션,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강의,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의 설립취지 및 사업개요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추진위원회는 시민 참여를 통해 시흥갯골의 체계적인 보전·관리와 생태적 활용을 이루어내기 위해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시흥갯골이 공공자산이라는 점과 시민들이 출자하고 운영하는 비영리 사업체로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비영리 공익법인인 사회적협동조합이 적합하다고 설명하였다.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 시흥갯골에 대한 조사·연구 및 정책제안을 통한 보전활동, 전문적인 콘텐츠를 갖춘 생태교육과 관광, 생태공원의 시설과 프로그램운영, 문화기획, 보전재원 마련을 위한 문화관광상품 개발·판매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추진위원회의 사업설명에 대해 참석한 주민들은 ‘시흥갯골이 공공재이기 때문에 민간조직만으로는 감당하기 버겁다, 시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레미콘공장 반대활동 등 갯골보전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생태 보전 활동외에도 생태공원내 그늘 조성 등 주민들이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필요하다’ 는 등의 의견을 제안하였다.

현재 추진위원회에는 인근 주민과 생태안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문화예술인, 생태전문가 등 4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설립취지에 동의하고, 출자금을 납부하면 누구나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조합원들은 시흥갯골의 보전과 활용이라는 목적 실현을 위한 조합의 운영과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시민설명회를 기점으로 각계각층의 조합원을 모집한 후 8월하순경 창립할 예정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창립후 관련 정부부처의 인가절차를 거친 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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