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실천반은 시흥시 군자봉에 위치한 영각사(주지스님 세림)의 불교를 공부하는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불교의 보시를 실천하고자 시흥시1%복지재단의 문을 두드렸다. 보시란 대승불교의 핵심적인 실천 수행법의 하나로, ‘베풀어주는 일’을 말하며 이타정신의 극치를 일컫는 말로 ‘다나’는 보시의 범어이다. 다나실천반은 3년 전 처음 모임이 생겨난 이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여왔으며, 금년 7월부터는 시흥시 저소득가정의 생계비, 의료비 지원을 위하여 시흥시1%복지재단에 정기후원을 시작하였다. 나눔단체 현판 전달식에 참여한 다나실천반 김영록 회장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 꼭 필요한 사람에게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각사의 세림 주지스님은 “불교를 공부하고자 시작된 모임이 그 의미를 직접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모임이 되어주기 바란다.”며 나눔을 격려하였다. 시흥시1%복지재단 천숙향 사무국장은 “다나실천반의 나눔과 겸손함에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과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특히 다나실천반은 이날 시흥시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큰 관심과 함께 동절기 봉사활동을 약속하여 나눔의 깊이를 더하기도 하였다. 후원금은 시흥시1%복지재단의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제도권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저소득층에게 생계비 및 의료비로 소중하게 배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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