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신종훈)는 4일 119구조대 훈련탑에서 어린이와 함께 벽화를 그리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22일부터 소방공무원의 문화적 정서 함양을 위해 가로, 세로 10미터 크기의 흰색 바탕 구조대 훈련탑 외벽에 아름다운 풍경의 벽화를 그려왔고 2주째인 지난 토요일에는 벽화그리기 동참을 원하는 초등학생 26명이 화가와 함께 벽화그리기에 나섰다. 시흥시에 재학중인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26명의‘어린 화가’들은 물감으로 수풀과 징검다리, 곤충을 그리고 휴식시간에는 미소갤러리 전시작품을 관람하며 기초 소방안전교육도 받았다. 행사를 지켜본 최덕영 시흥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삭막했던 소방서 외벽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어린이와 함께 이루어 가는 모습에 벅찬 감동을 느꼈다.”며 “대형 벽화가 완성되면 소방관의 정서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명소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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