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신도시 아파트 첫 입주 임박

기반시설, 대중교통 미흡에 입주자 울상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7/03 [15:2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7/03 [15:21]
배곧신도시 아파트 첫 입주 임박
기반시설, 대중교통 미흡에 입주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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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미래의 도시브랜드 개선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여 조성되고 있는 배곧신도시에 아파트 입주가 눈앞에 다가왔으나 대중교통 운행이나 각종 기반시설 미비 등으로 입주 후 주거생활에 어려움을 예상하며 울상을 짓고 있다.

배곧신도시의 첫 입주는 총 2856세대로 호반건설이 1414세대이고, SK뷰는 1442세대이다.

오는 7월 15일 준공예정으로 현재 준공을 신청 중에 있으며 시흥시 관계부서는 연관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7월 30일로 예정되어있는 SK뷰는 입주를 위한 준비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배곧신도시 입주시 7천여 명의 인구가 유입 될 것으로 보이나 현재 주거환경 조성은 매우 열악한 상태로 대규모 민원도 예상되는 가운데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의 경우 현재 2개의 노선이 신설 또는 연장 예정으로 부천에서 월곶으로 운행되는 노선 63번은 배곶신도시까지 연장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입주시기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99-2번 노선은 신규 노선으로 배곧신도시를 깃점으로 정왕역을 거쳐 안산시내를 통과하여 안산 본오동까지 운행한다는 계획이나 현재 배차시간은 각각(10~20)분 간격으로 주민들의 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버스정류장, 이정표, 도로안전시설 등 교통기반시설들이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주민들이 매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밖에도 단지 밖에 조성되는 공원은 완공되려면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상황이며 4면이 전부 공사 지역으로 분진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중앙상가단지는 이제 한두개 건물의 공사가 진행되는 중으로 상가단지가 형성되려면 아직도 1~3년 이상 기다려야 될 것으로 보이며 단지 내에 상가가 제대로 분양되지 못하고 있어 기본적인 생활의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단지 입주 예정자는 “아파트에 입주하면 교통 및 상가이용 등 모든 것이 제대로 된 게 없어 생활에 불편함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며 울상을 짓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입주민들을 위한 예상 문제점 등을 사전 점검하며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불편함을 완전히 제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다.

시흥시에서 직접 개발을 진행 추진하고 있는 배곧신도시의 첫 입주가 주민들의 대규모 민원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시흥시의 철저한 대책 수립이 시급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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