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도창동 소재 도창복지문화센터의 오래된 장판과 신발장, 책장 등 노후시설을 교체하는 작업이 지난 18일 실시됐다. 이는 2015년 1월 22일 매화동주민센터의 주관 하에 이루어진 금이공단번영회와 도창복지문화센터 간 지정후원 협약에 따른 결과물이다. 도창교회 부설 도창복지문화센터는 저소득층 아동들과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들이 이용하고 있는 소규모 공부방으로, 이용자들에게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아 센터 운영에 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매화동주민센터는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금이공단번영회와 협의하여 도창복지문화센터와의 지정후원 협약체결을 이끌어냈다. 협약의 주된 내용으로는 노후된 시설 및 집기 등을 교체하고 각종 행사개최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노후시설 교체로 인해 도창복지문화센터의 이용자인 저소득층 아동들과 결혼이민자 가족들은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이공단번영회장은 “지역발전, 특히 아이들의 교육환경 향상에 일조하는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고, 매화동장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동 주민센터가 나서서 이런 마음들을 조직화하고 현실화시켜야 한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마음을 모아 더 나은 매화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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