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외국인 증가에 따른 안전대책을 강화하고자 다국어로 만든 생활안전 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흥시 거주 외국인이 삼만여명에 이르고 국적 다양화에 따른 소통 부족으로 인해 간단한 신고조차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에게 시흥소방서는 긴급신고 요령부터 각종 범죄예방, 생활안전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의 교재를 한국어 이외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캄보디아어의 5개국어로 번역하여 1,000권을 제작, 무상 보급한다. 이로써 한국문화와 제도에 서투른 외국인이 모국어 기반의 소방 및 생활안전을 쉽고 간편하게 상시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훈 서장은“소방안전지식을 학습할 기회가 부족한 외국인에게 언제나 곁에 두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안전책자를 무상 보급함은 물론 지속적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외국인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