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전화금융사 국내 총책 등 일당 검거

低신용자들 상대로 “고객님 저축은행 손 대리입니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6/24 [11:2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6/24 [11:29]
시흥경찰서, 전화금융사 국내 총책 등 일당 검거
低신용자들 상대로 “고객님 저축은행 손 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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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서장 이창수)는 ‘15.6.9, 17:30경, 시흥시 능곡동 소재 B은행 앞 노상에서 차량을 주차한 채, 불상의 남성 3명이 다액의 현금 전표 다발을 세고 있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한 주민의 신고로 전화금융사기 인출 책 3명을 긴급체포를 하였고 이들을 대상으로 통화 내역 등 집중 수사를 강행한 끝에 ‘15.6.16, 인천 만수동 소재 모 PC방에서 중간 책 및 인출 책에 이어 총책 A씨까지 검거하게 됐다.

이들은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연계, 대출 미끼 피해자 유인 및 대포통장 공급 등 보이스피싱 범죄로 1억 5천만 원을 편취한 6명을 검거, 국내 총책 A씨(20대)등 주범 6명을 ‘사기’혐의로 전원 구속수사 하기로 밝혔다.

국내 총책 A씨는 통장 모집책으로부터 1매당 40만원씩 지급하는 조건으로 통장을 수집하여 통장정보를 중국으로 전송, 중국 현지사기단은 저 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현대 저축은행 손아람 대리입니다...”라고 전화를 걸어 대출을 빙자 금원을 편취 후, 휴대폰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여 국내 총책에게 연락, 중간 책을 거쳐, 인출 책에게 인출 후, 송금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건당 편취금의 6%의 부당이득을 취하는 수법으로 총 40회에 걸쳐 수수료만 약 900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바 중국보이스 피싱 조직은 국내총책 A씨로부터 공급받은 대포통장을 이용해 국내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수사기관 사칭 현금 이체보관, 대출빙자 사기 등 다양한 수법 형태의 약 1억5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의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확인하는 한편,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 일명 “훈도련님”를 비롯 대포통장을 제공한 통장모집책, 이들에게 통장을 양도한자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어떠한 방법으로든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및 타인에게 통장을 양도하는 것은 전화금융사기의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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