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중앙도서관이 7월부터 책과 길이 만나는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280개관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자 등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강연 및 현장탐방을 통한 공감 인문학 확산을 위해 진행된다. 강연 뿐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해 인문학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으며, 강연과 탐방에만 그치지 않고 독서와 결합하여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 구축을 목표로 한다. 7월중엔 시흥 관곡지에 강희맹 선생이 새로운 종의 연꽃 씨를 들여온 것과 관련, 강희맹 선생의 일대기와 시흥의 연꽃에 대한 강연과 탐방으로 꾸미는 ‘시흥, 연꽃을 피우다’가 운영되며, 이에 앞서 백제인들 또한 고귀한 존재로 여겼던 연꽃을 볼 수 있는 충남 부여 궁남지를 비롯하여 외국과 많은 교류를 했던 백제의 문화유적을 만나는 ‘글로벌 백제’가 운영된다. 7월에 진행되는 ‘글로벌 백제는’ 7월 1일(수)과 8일(수), 양일간 강의와 7월 11일(토) 충남 부여의 탐방으로 진행되고, ‘시흥, 연꽃을 피우다’는 7월 7일(화)과 14일(화) 강의가, 18일(토)에는 시흥 일대를 탐방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면 시흥시도서관 통합홈페이지( www.shcitylib.or.kr) 문화강좌 코너에서 사전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백제’는 오는 23일부터 선착순 40명을 접수 받으며, ‘시흥, 연꽃을 피우다’는 오는 30일부터 40명을 선착순 접수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031-310-52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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