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관내 청소년 목공예 DIY 교육 진행 중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뚝딱 뚝딱 내 손으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6/17 [15:4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6/17 [15:47]
시흥시, 관내 청소년 목공예 DIY 교육 진행 중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뚝딱 뚝딱 내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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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무살림 공방에서는 망치질 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을 옆에서 지도하던 강사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피어올랐다.

이들은 모두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의 목공예 DIY 교육 <나의 무지개> 참여 중인 시흥시 관내에 거주하는 15명의 청소년들이다.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현재 나무살림공방에서 목공예 DIY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산동에 위치한 나무살림공방은 주변에 산이 인접해 있으며, 숲이 우거져 있어 현재 교육에 참여 중인 ‘이한나(가명)’양은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소풍 온 것 같아 좋아요.”라며 교육 장소에 만족을 표했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직접 만드니까 재미있어요.”, “처음엔 망치 잡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제는 점점 재미있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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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 중인 목공예 DIY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말이다. 처음엔 목재를 다루기 위해 망치 잡는 법조차 어려워했지만, 지금은 강사들의 지도 아래 어느새 쑥쑥 성장하여 다용도 수납함 하나를 척척 만들어내고 있다. 목공예 DIY 교육을 담당하는 강진주 사회복지사는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평소 학교생활에 소극적이던 교육 참여자가 목공예 교육에 참여한 뒤 자신이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점점 학교생활이나 또래 관계에도 적극성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목공예 DIY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라며 앞으로도 시흥시 청소년의 성장에 함께할 수 있는 목공예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목공예 DIY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상반기 활동을 총 6회기 진행 중이며, 이후 2회기 진행 후 상반기 활동을 종료한다. 7~8월 중 목공예 DIY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다시 모집할 예정이다.(문의 :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청소년자활사업팀 강진주 사회복지사 ☎031-313-5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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