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메르스에 대한 시민불안을 최소화 하기위해 최근 지역에서 발생된 확진 환자들로 인한 추가 감염을 막기위한 대책은 물론 지역내 발생 현황 및 환자들의 이동경로 공개 등 철저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는 8일 새벽 시민브리핑을 통해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에 시민 최 모씨(남/58)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해 격리시설로 이송 직후 거주지의 출입문, 엘리베이터, 계단, 화단주변, 지하주차장 소독을 마쳤으며, 확인된 동선의 접촉자를 파악해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이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정왕동에 소재한 센트럴병원은 지난 6일 12시 30분경 시흥시 월곶동 시민 최 모씨(남/58)가 내원하자 의료진이 초기증상 메르스 의심환자로 추정하고 내부 진료소가 아닌 외부진료소에서 신속하게 마스크를 씌우고 즉시 정왕보건지소로 이송했다.
정왕보건지소도 최 모씨(남/58)의 객담을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한 후 자택 격리했으며 다음날 새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재검사를 통보해, 객담과 혈액을 채취하여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했다. 7일 오전 확진판정은 없었지만 신속히 격리입원 조치했다.
지역내 최대 의료 기관인 센트럴병원 의료진은 “메르스 환자의 내원을 미리 대비하여 왔으며 최모씨가 방문한 즉시 외부진료소에서 주변 접촉을 차단하고, 마스크 착용을 시키면서 바로 보건지소로 이송하여 병원 접촉 공간은 거의 없었으며 이송직후 방역처리와 의사, 간호사를 바로 격리조치 했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완벽한 대비를 하면서 연결기관과 신속히 협력하여 시흥 시민의 메르스에 대한 안전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철저히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식 시장은 “시민 여러분, 저와 시흥시 공직자들은 내 가족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동요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고 시흥시가 알려드리는 관내 메르스 현황과 메르스 증상 및 예방수칙 등 정확한 정보를 믿고, 차분히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하고 메르스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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