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토)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차선화)는 좋은이웃농장(정왕동 소재)에서 텃밭 체험활동을 통하여 다문화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의 친밀감 향상을 돕고자 가족텃밭을 운영했다. 현재 다문화가족 관련 사업은 대부분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적응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결혼이민자의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맞춤형취업교육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가족관계에 초점을 둔 사업들은 미비한 실정이라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과정은 총 4회기로 씨뿌리기, 모종심기, 작물별재배법, 병해충 방지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또한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 식재료 및 식문화를 알릴 수 있었던 계기도 마련이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우정림씨는(중국,39세)“주말에 아이들과 함께할 추억거리가 없었는데 이렇게 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 남편하고 아이들하고 잘 가꿔서 맛있게 요리해 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좋은이웃참사랑공동체에서 후원을 해 주었으며,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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