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신천행정센터에서는 ‘찾아가는 복지5일장날’을 운영, 행정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주민․어르신․장애인 등을 위해 행정센터 직원들이 매주 관내 경로당 및 지역사회복지관 등 마을로 나가 복지상담 및 기타 민원 접수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찾아가는 복지5일장날 서비스 실시 중 한 지역주민으로부터 신천동에 쓰레기를 집 안에 잔뜩 쌓아놓고 사는 분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세대를 찾아갔다. 쓰레기에 대한 편집증이 있는 주민이 집 안에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생활쓰레기를 잔뜩 모아 쌓아놓고 살고 있었는데, 집 안에 발 디딜 틈이 없고 음식물 쓰레기 썩은 악취 및 벌레가 심하여 이웃에게도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주민 분이 모아놓은 쓰레기에 대한 집착이 강해 외부인이 집에 찾아오는 것을 심하게 경계하고 집안 청소를 거부하고 있었다. 이에 일주일간 매일 아침저녁으로 찾아가 해당 주민과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고 청소를 설득하여, 적십자 신천봉사회 회원들과 공무원이 함께 집안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쓰레기 편집증 등 정신과 치료를 위한 의료급여 지원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보건소에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23일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 대야․신천행정센터는 ‘찾아가는 복지5일장날’ 등 주민에게 찾아가는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실시, 지역 내 숨어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대야․신천동 내 서로 돕는 나눔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113가정방문(공무원 1인 1일 3세대 방문), 댓골뱀내 디딤돌사업(행정센터와 지역사회복지관이 함께 민간자원을 개발하여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사업), 마을복지 코디네이터(복지사각지대발굴 및 마을리더), 마을별 전담공무원제 등 행복한 복지마을 조성을 위한 현장중심의 각종 민관협력 복지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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