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대학 주관 시흥실버합창단이 15일 오후 2시 대야동청소년수련관 1층에서 정기공연을 개최 약 350객석을 꽉 채워 새로운 노인문화 형성에 첫 단추를 채웠다. 2013년 3월 창단된 실버합창단은 20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혼성 합창단이다. 단원의 자격은 시흥실버가요제 입상자 및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65세이상 어르신들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의 자격을 부여 받게 된다. 초대시흥실버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추가은 단장은 '오랜 세월 늘 노래와 함께 해 오신 분들이어서 밝고 긍정적이며 배려심과 나눔의 정신이 다른 노인들과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며 단장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고'마음을 털어 놓았다. 또한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윤인숙 회장은 '개성과 자기주장이 강한 노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처럼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당당하게 보여주겠노라고' 자신감을 내비추었다. 합창, 중창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무료가 아닌 티켓 소지자 만이 입장 할 수 있다는 것에 다른 공연과 차별성이있다. 이는 새로운 노인문화를 만들어 가고자하는 취지이기도하다. 기획에서부터 티켓 판매까지 단원들이 중심이 되어 개최된 공연은 우리사회 노인문화 확산에 본보기가 될 것이며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끼를 갖춘 노인들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 할 수 있는 장 마련과 긴 노년기에 노인문제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예방사업의 한 현장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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