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골목자치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동제 를 추진, 13일 오후 2시 대야·신천 대동 행정센터 개청식을 열었다. 급속한 도시 슬럼화와 사회적 약자의 높은 거주 등 시흥시의 대표적 구도심인 대야동과 신천동은 전국 최초로 출범한 행정센터(대동제)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대야․신천 대동은 마을자치과, 복지협력과, 안전생활과 등 3과 9팀, 39명으로 구성된 공무원이 지역맞춤형 사업 및 다양한 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역주민 스스로 기획․,결정하는 생활자치를 활성화하고, 복지서비스 문의사항 및 욕구 해결을 위한 ‘복지 5일장날’(경로당 중심 현장방문 상담), 거동이 불편한 복지대상자들의 생활실태와 욕구조사를 위한 ‘113 가정방문’(1공무원 1일 3가구 이상 방문)을 실시하는 등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해가고 있다. 또한 로드체킹 및 일일 상시순찰 등으로 생활안전을 집중 개선하고, 지역주민 이해·설득을 통한 불법광고물 정비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중이다. 김윤식 시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자치의 범위가 워낙 제한적이고 제약이 많아 좀 더 과감하게 새로운 모색을 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대동제를 통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비전과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며 “자치역량을 키우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책임읍면동은 주민행복과 생활자치를 구현하는 혁신적인 자치모델”이라며, “시흥시가 적극 노력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자치모델을 구현하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개청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정재근 행정자치부차관, 함진규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함께 즐기는 집들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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