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서장 이창수)에서는 의무경찰 없는 날을 이용하여 8일 미산동에 위치한 “평안의 집”에서 중증장애 어르신들을 위해 청소 및 공원나들이에 나섰다. 경비교통과장을 비롯한 의무경찰 16명, 의경어머니회원 4명 등 총 26명은 ‘평안의 집’ 내부청소 후, 중증장애 어르신들과 함께 아름다운 봄꽃과 나비의 날개 짓을 보며 봄기운이 만연한 솔숲공원을 찾았다. 특히 이날은 의무경찰들과 의경어머니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삼삼오오 휠체어를 밀며 어르신들을 부축했다. 오랜만에 느끼는 봄 향기에 어르신들의 굳어진 얼굴에도 미소가 보였다. 112타격대 분대장은 “살아 숨 쉬고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것에 늘 감사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대원들과 이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이종옥 경비교통과장은 “의무경찰 없는 날을 이용하여 우리 대원들이 장애 어르신들과 만나 함께 웃음에 모두 행복한 시간 이었다”며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방문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유대관계로 편안함을 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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