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2014년 9월 경기공동모금회기획사업에 선정되어 “남성 어르신 자립을 위한 이웃사촌 靑春밥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2가지~4가지의 요리를 배우고, 자조모임을 통해 레시피를 복습하고 삶을 나눔으로써 남성 어르신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웃사촌 靑春밥상 식도락 여행’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긍정적이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지원했다. 이번 식도락 여행지는 강원도 춘천으로 ‘이웃사촌 靑春밥상’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 중서부지역 노인복지관인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과천시노인복지관, 군포시노인복지관,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 총 6개 기관 총 7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식도락 여행의 목적지인 춘천 막국수체험 박물관에서 막국수에 대한 역사와 메밀의 유래‧분포 등을 알 수 있는 전시관 관람과 막국수를 직접 만드는 체험으로 어르신들이 큰 흥미를 느꼈다. 네 명이 한 조를 이뤄 메밀가루를 반죽하고, 기계를 눌러 국수 가락을 뽑고, 면을 삶아 갖은 양념하여 직접 만든 막국수를 맛보았으며 체험장 옆에 위치한 식당에서 닭갈비, 메밀전병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김○○(능곡동, 73세)어르신은 “우리조가 함께 만든 막국수라 그런지 더욱 맛이 좋다. 춘천에 와서 요리도 만들고 맛도 보고, 좋은 구경하니 1석 3조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靑春밥상은 남성 어르신들의 자립을 도울 뿐 아니라 긍정적인 에너지의 활성화, 우호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후에는 개별 기관에서 요리교실, 자조모임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7월 중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특강교육, 요리경연대회를 앞두고 있다. 본 사업은 2015년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어르신들이 신나고 즐거운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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