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45억원 떼이고도 조용…이상한 시흥시’

SBS 4월 29일자 보도 관련 입장문 발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5/01 [10:5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5/01 [10:54]
시흥시, ‘45억원 떼이고도 조용…이상한 시흥시’
SBS 4월 29일자 보도 관련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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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SBS의 4월 29일 방송, ‘45억원 떼이고도 조용…이상한 시흥시’ 보도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는 “언론보도처럼 우리 시가 강자와 타협해 손 놓고 있는 것이 아니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임대료 회수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해오고 있으며, 한 점의 의혹과 부끄러움 없이 이 사안을 투명하게 해결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마린월드 소유주 김 모 씨는 1999년 8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연간 3억여원의 임대료를 내기로 했으나, 2년만 임대료를 납부하고 시흥시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임대 종료 시점까지 임대료를 내지 않고 있다.

시는 입장문에서 “현 김윤식 시장이 2009년 4월 보궐선거로 취임하며 이러한 사실을 인지, 미납 임대료와 연체료를 돌려받기 위해 두 번의 명도소송을 하였다”며, “법원의 판결 후 시가 경매와 같은 어떠한 추가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보도와 달리, 경매의 실효성이 없어 경매를 진행하지 못하고 매월 임대료 납부를 독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입장문 말미에 항상 약자를 돌보고 결코 부패와 결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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