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키워내기 위한 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시흥시청소년 예술진흥회(회장 천종석)가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지난 21일 시흥시 도창동에 소재한 어르신 요양시설인 엘림양로원(원장 윤정숙)에 방문한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 소속 시흥시비전오케스트라는 어르신들을 위한 연주회를 가져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연주는 비전오케스트라 단원 8명이 각자의 악기를 통해 어르신들이 잘 알고 있는 아리랑, 파랑새 등을 비롯해 다양한 낮 익은 듯 한 곡들을 주로 선정하여 연주함으로서 다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벋어나 새로운 활력을 넣어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예술진흥회 박선 총무의 연주 곡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1시간 가까이 진행된 연주를 지켜본 어르신들은 곡이 끝날 때 마다 박수로 화답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시흥장례원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떡을 준비하여 전달해 더욱 의미있는 기부 행사로 진행됐다.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는 매년 지역청소년 예술인들을 발굴해 시흥출신 청소년에술제를 진행하고 출연한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문화 예술에 뿌리를 다져가는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흥시청 대강당에서 제5회 시흥출신 청소년예술제를 마련 큰 호응을 얻어냈다.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하며 지난해 비영리 단체로 등록을 마친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의 천종석 회장은 “시흥시의 청소년예술인들을 키워가는 의미 있는 역할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기부활동은 물론 청소년예술 꿈나무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갈 것이다.”라고 밝히며 많은 시민들이 회원으로 참여 해주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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