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자살을 기도한 30대 여성 극적으로 구조

시흥서 옥구지구대 경장 오상균, 순경 남우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4/16 [18:5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4/16 [18:55]
시흥서, 자살을 기도한 30대 여성 극적으로 구조
시흥서 옥구지구대 경장 오상균, 순경 남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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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총경 이창수)는 옥구지구대에서는 병원에 입원 치료중에 과도한 병원비 청구로 억울한 마음에 술을 마시고 병원 옥상 난간 끝에 올라가 위태롭게 떨어지려 하던 여성을 신속 출동하여 극적으로 구조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2014. 04. 13. 04:04경 시흥시 정왕동 소재 병원 옥상에서 “억울하여 자살하려고 한다, 병원비가 많이 나왔다, 원무과에서 나가라고 한다”라는 내용으로 112신고가 접수되었다.

04:06경 순찰차 3대와 119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하여 병원 7층 옥상 펜스를 넘어가 슬레이트 지붕 끝에 서 있는 여성을 발견하였다.

출동한 옥구지구대 순경 남우준은 그 여성에게 “우리가 도와줄 테니 펜스 쪽으로 와주세요, 저희가 얘기를 들어드릴게요”라고 끈질기게 설득하며 펜스 앞으로 자살기도 자를 유도하였다.

펜스에 몸을 기댄 채 위태롭게 서 있던 여성이 울고 있던 사이 신속하게 펜스를 넘어 진입하여 낚아챈 후 자살기도 자를 들어 올려 극적으로 구조한 다음,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하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장 오상균은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출동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 이라며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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