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년간 사용안한 물건은 향후에도 쓰레기로 버려질 확률이 80%이상이라는 통계가 있다. 하지만 그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보물처럼 쓰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쓰레기로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흥의제21에서는 시흥시 녹색벼룩장터를 3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2015년에도 맑고푸른시흥21 실천협의회(이하 : 시흥의제21)가 주최하는 “시흥시 녹색벼룩장터”가 4월 18일(토) 오전 11시부터 시흥시청 후문 주차장에서 개장한다. 시흥시 벼룩장터에서는 집에서 쓰지 않는 의류, 장난감, 책, 그리고 다양한 생활용품이 판매가 가능하며, 벼룩장터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돗자리와 해당 물품을 가지고 나와서 본부석에 접수한 후 자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2015년 첫 번째 벼룩장터 개장을 맞아 이번 녹색벼룩시장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행사도 진행된다. 먼저 고장 난 우산이나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 코너가 운영되고, 친환경 농산물 장터, 시흥관내 사회적 기업들의 물품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장터도 운영된다. 아울러 풍물 및 댄스공연과 인형극이 공연될 예정이어서 벼룩장터를 찾는 일반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볼거리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시흥시민들의 재활용문화 확산과 에너지 절약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서 태양광 곤충을 만들어 보는 “에너지 교실”과 “EM비누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시흥의제21은 녹색벼룩장터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지난 2년에 걸쳐 시흥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는데 2015년에는 조성된 기부금으로는 태국메솟 난민촌 어린이들의 교육을 지원해 시흥시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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